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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더덕

산더덕재배, 산더덕씨앗 첫해 관리 방법

by 숲마을 2022. 11. 16.

산더덕재배 - 산더덕씨앗 발아 첫해 관리 방법

 
 

산더덕재배, 산더덕농장

산더덕 자연림 숲 야생 자연재배 - 씨앗을 뿌리고 여러해 된 곳

산더덕 덩물로 골짜기 가득 온통 푸르르다

임산물 여러가지를 10여년 길러보니

그래도 가장 쉬운 것이 산더덕재배

 

산더덕씨앗이 막 발아한 이른 봄

산더덕씨앗이 발아까지 잘 되었다면 첫해 일정부분 관리가 가장 중요

봄이 깊어질 수록 어린 산더덕보다 이렇듯 풀이 더 빨리 자란다.

산더덕곽 풀이 혼재 되어 있는 곳

관리를 게을리하고 그대로 두면 풀이 점점 더 빠리 자라

어린 산더덕을 덮쳐버린다.

-햇볕과 바람이 안 통화면 이 단계에서 산더덕 줄기가 녹아 버려서 산더덕재배 실패

산더덕보다 더 웃자란 풀은 예초기나 낫으로 적당히 윗쪽을 날려

햇볕과 바람이 통하게 하는 것이 산더덕 발아 첫해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

첫해 이 작업을 최소 세번 이상 해주어야 산더덕 성공을 장담할 수 있다.

 

산더덕씨앗 발아 이듬해 이른 봄 - 첫해 발아 수 관리가 잘 된 곳의 상태

 
 

산더덕씨앗 발아 첫해 관리가 잘 된 곳의 여러해 뒤 산더덕 농장 모습

실패하지 않은 산더덕 재배법

1, 거친 환경에 도태되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는 야생성이 강한 산더덕씨앗 선택

2, 산더덕이 잘 자랄 수 있는 입지 선택

3, 시기별 입지별 씨앗 뿌리는 방법을 달리해야

4, 산더덕씨앗 발아 첫해 일정부분 관리

 

거친환경에 잘 적응하는 산더덕씨앗

산더덕씨앗 구입 : 010 - 6261 - 6310

종자업 등록번호 : 제10-양평군-2019-70-02호

 

아래

병풍취 변이종 홍풍취 / 홍풍취재배 

 

대궁이 붉은 홍풍취

대궁이 푸른 병풍취 변이종으로 대궁이 붉은 홍풍취

항산화물질 안토시아닌이 병풍취보다

7배나 많이 함유된 홍풍취 - 귀한 품종 산나물의 귀족

왼쪽 붉은 대궁 홍풍취 오른쪽 푸른 대궁 병풍취

왼쪽 붉은 대궁 홍풍취 오른쪽 푸른 대궁 병풍취

품종이 좋은 홍풍취는 잎 뒷면 잎맥까지 붉다.

 
 
 
 

자연림 숲 홍풍취 야생 자연재배지

뿌리 번식으로도 왕성하게 개체수가 늘어난다

홍풍취 재배 적지

병풍취 재배 적지이면 홍풍취 재배 적지

생태및 생육 환경 병풍취와 홍풍취 동일하다.

홍풍취 재배 적지:

동북향 북향 서북향 동향 등

골짜기 부근 활엽수리 아래 습하고 토질이 좋은 곳이면 홍풍취 재배 적지

숲농장 홍풍취 야생 자연재배지

 
 
 
 
 

발아 2년 차 어린 홍풍취

3년차 부터 뿌리 번시기 왕성하게 되어

땅이 안 보일 정도로 무성해진다.

 

숲농장 야생 자연재배

병풍취 변이종 홍풍취 번식용 뿌리 분양

구입 및 재배 문의 : 010-6261-6310

종자업 등록번호: 제 10 - 양평군- 2019 -70 -02호

 

병풍취 변이종 붉은 대궁 홍풍취 번식용 뿌리 1-2년생

 
 
 
 

홍풍취 번식용 뿌리 3-4년생 - 푸른 대궁 병풍취 변이종으로 대궁이 붉은 것이 특징인 홍풍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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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농장 토종 산림종자 씨앗 및 종근 묘목

산더덕씨앗

토종 벌나무묘목, 토종 벌나무씨앗

삼지구엽초 번식용 뿌리

곰취씨앗

홍풍취번식용 뿌리

구입 및 재배 문의: 010- 6261-6310

종자업등록번호: 제10-양평군-2019-70-02호

 

아래

삼지구엽초, 삼지구엽초재배, 삼지구엽초 효능

 

삼지구엽초 (음양곽)

뿌리잎은 뭉쳐나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잎은 잎자루가 짧고 줄기에서 가지가 나와 3개씩 2회 갈라져서 9개의 작은 잎이 달린다. 작은 잎은 길이 5~13.5cm, 나비 1.5~7.2cm의 달걀꼴로서 끝이 뾰족하고 밑은 심장 밑 모양으로 오목하며 가장자리에 털 같은 잔톱니가 있다.

 
 

삼지구엽초(음양곽 淫羊藿) 효능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방장초(放杖草), 선령비(仙靈脾), 강전(剛前).

[본초]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삼지구엽초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 지방의 산기슭과 산골짜기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여름에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간경에 작용한다.

신양(腎陽)을 보하고 정기(精氣)를 도우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풍습(風濕)을 없앤다.

강정작용, 이뇨작용(다량에서는 소변을 줄인다.)

강압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플랄보노이드배당체인 리카리인이 강정작용을 나타낸다고 본다.

음위증, 성신경쇠약, 성호르몬장애 등에 쓰며, 배뇨장애

이명, 건망증, 비증, 월경부조, 등에도 쓴다.

허약한 사람의 보약으로도 쓴다. 하루 6-10g 탕약으로 쓴다.

출처 - 신동의학 사전

 

자연림 숲 삼지구엽초의 재배방법

삼지구엽초는 반그늘에 재배하는 것이 안전하며 토양은 부엽을 풍부하게 사용한 비옥한 토양이

약간 서늘한 온도 조건이 좋으며

왕성한 성장기를 피하여 이른 봄이나 늦가을에 가을에 삼지구엽초 번식용뿌리를 반그늘에 이식한다.

늦가을에 뿌리줄기에 눈을 4~5개 붙여서 심습니다.

삼지구엽초의 채취

삼지구엽초의 전초를 약재로 사용하며 여름에서 가을에 지상부를 채집하여 그늘에 건조한 것을 음양곽이라 한다

다년생 식물이기 때문에 다음 해이 경엽 채취를 고려한다면 적정 채취 시기를

이듬해 새 촉이 올라온 뒤 처서 이후 9월 초부터 채취하는 것이 약성 및 뿌리번식 등을 고려할 때 최적기이다.

효능

삼지구엽초(음양곽)는 최음작용이 있으며 정력강장에 이용한다.

혈압 강하작용, 혈당강하작용도 있는데 소량에서는 이뇨작용이 있고 다량에서는 항이뇨작용

신경쇠약, 히스테리, 건망증의 치료에도 사용한다.

권태무력, 발기부전, 음위, 관절무력, 류머티즘의 마비와 통증에 이용

삼지구엽초

5월에 황백색의 사판화가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줄기 끝에서 밑을 향해 달려 핀다. 꽃의 지름은 10~12mm이다. 8개인 꽃받침 조각은 꽃잎 모양인데 바깥쪽의 4개는 작고 크기가 서로 다르며 일찍 떨어지지만 안쪽의 4개는 크기가 서로 비슷하고 보라색이다. 꽃잎은 4개이고 둥글며 긴 상투가 있다. 수술은 4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

7월에 길이 10~13mm, 지름 5~6mm의 골돌과를 맺는데 익으면 등줄기가 터진다.

 

특징 및 사용 방법

선령비(仙靈脾)·음양곽이라고도 한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꾸불꾸불 뻗으면서 잔뿌리가 많이 달린다. 줄기는 한 포기에서 여러 대가 뭉쳐나와 곧추 자라는데 가늘고 털이 없으며 밑 부분은 비늘 같은 잎으로 둘러싸여 있다. 줄기에서 가지가 3개로 갈라지고 그 가지 끝에 각각 3개씩 모두 9개의 잎이 달려 삼지구엽초라고 한다. 어릴 때는 잎이 꿩의다리·승마·깽깽이풀과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우나 삼지구엽초의 잎은 심장 모양(하트)으로 생겼고 가장자리에 톱니처럼 패어들어간 자리가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한방에서는 온포기를 음양곽이라 하여 약재로 쓴다.

사실 삼지구엽초는 음양곽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본초강목>에 이에 관한 이야기가 전한다. 옛날 중국에 어떤 양치기가 있어 양을 수백 마리 몰고 다녔다. 그 중 수컷 한 마리가 사시사철 발정하여 연일 암양들과 교접을 하면서도 전혀 피로한 기색이 없었다. 어느 날 그 숫양이 슬그머니 무리를 떠나 사라지는 것을 보고 뒤를 따라가 보았더니 이름 모를 풀을 마구 뜯어 먹고 있었다. 그 이후로, 양의 정력을 발동시켰다 하여 이 풀의 이름을 음양곽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다. 숫양이 뜯어 먹었다는 그 풀이 바로 삼지구엽초이다.

잎과 줄기를 여름에 채취하여 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불에 말려 쓴다. 주침(酒浸)한 약술을 선령비주(仙靈脾酒) 또는 영패주(靈牌酒)라 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효능

주로 건강 생활을 돕고, 비뇨기·신경계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강장보호, 강정제, 갱년기장애, 건망증, 관절냉기, 근골위약, 냉병, 노망, 마비, 보신·보익, 불감증, 불임증, 빈뇨증, 사지동통, 설사, 야뇨증, 양기부족, 오로, 요슬산통, 우울증, 원기부족, 유정증, 음위, 이뇨, 자궁내막염, 자양강장, 저혈압, 정양, 중풍, 창종, 치조농루, 탈모증, 풍, 풍비, 풍습, 허랭,

소아질환: 소아마비

 

출처 : 익생양술대전:

1000여 종에 이르는 약초의 약리학적 지식정보를 명쾌하게 소개하는 본초학 도감

 

삼지구엽초 자연림 숲 야생 자연재배지

 
 
 
 

늦가을 삼지구엽초 번식용 뿌리

 

뿌리 한덩어리에 새 촉이 올라올 눈을 3-4씩 붙여 나눈다음

30-40간격으로 이식한다.

해마다 뿌리번식으로 개체수가 늘어나 3년이 지나면

무성한 삼지구엽초 잎으로 바닥이 안 보일 정도로 증식된다.

 

3-4년마다 삼지구엽초 뿌리 전체를 굴취하여 같은 방법으로

이식하여 삼지구엽초 농장 재배지를 넓혀 간다

 
 
 
삼지구엽초는 재배

삼지구엽초가 잘 자랄 수 있는 자연림 숲에 삼지구엽초 번식용 뿌리 이식

생육 조건만 잘 맞으면 삼지구엽초 뿌리 이식 후 활착이 잘 되고 번식도 잘 된다.

 

자연림 숲 삼지구엽초 재배 적지, 동향 북동향 북향 서북향 꼴짜기 부근

활엽수림 아래 그늘이 많은 곳

적당히 습하고 토질이 좋으며 완전히 평지보다는

적당히 경사진 곳이 뿌리 번식이 더 잘 된다.

삼지구엽초 뿌리 전체를 굴취하여 적당히 포기 나누기를 하여

간격을 벌려 이식하여 삼지구엽초 재배 면적을 늘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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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구엽초 번식용 뿌리

구입 및 재배 문의 : 010 - 6261 - 6310

종자업 등록번호 : 제10-양평군- 2019-70-02호

삼지구엽초 효능

[허브에세이]음탕한 양이 먹는 풀 삼지구엽초

난임 부부가 진료를 받고 마지막에 묻는다. “음양곽이 양기에 좋다고 친척이 보내주었는데, 먹어도 될까요?”

 

삼지구엽초는 한방에서 ‘음양곽’이라 하여 자양강장제로 쓴다. 보통은 물에 달여 마시지만 술을 담가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위키피디아

음양곽(淫羊藿)은 약간 낯부끄러운 설화가 있다. 암컷 양들에게 인기 많은 수컷이 있었는데 정력이 좋았다. 특이하게 관계를 하고서 비틀거리며 어딘가 다녀오면 다시 생생해졌다. 따라가 봤더니 음양곽을 뜯어 먹고 있었다. 이에 음탕한 양이 먹는 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음양곽은 매자나뭇과에 속한 다년생 삼지구엽초의 전초다. 약성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면서 독이 없다. 이름처럼 효능도 노골적이다. 양위불거(양기가 쇠약해져서 발기가 안 되는 것). <동의보감>에는 “주로 모든 냉증, 풍증, 노쇠한 기운을 치료한다. 허리와 무릎을 보익하고, 남자의 양기가 끊어져서 발기되지 않은 것과 여자가 음기가 끊어져서 자식이 없는 것, 노인이 노쇠해 어지러운 것, 중년의 건망증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다. 읽어만 봐도 기력이 넘칠 것 같다. 그 효능이 오죽 신통방통했으면 신선이 먹는 영묘한 풀이라는 뜻의 선령비(仙靈脾)라는 별명이 붙었으랴.

 

양위증은 고령이 아님에도 발기가 힘들거나 단단하지 않은 것을 뜻한다. 성생활이 과다하거나 마음을 과도하게 사용해 정신적 피로감이 높을 때 생긴다고 되어 있다. 소변을 봐도 잔뇨감이 있고, 무릎이 시리면서 손발이 차갑고, 다리에 힘이 잘 빠지고, 설사병이 잘 생기는 증상을 나타낸다. 무기력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서 삶에 흥이 나지 않는다.

 

정력은 생식기계의 힘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원기(原氣)라 하여 생명의 원동력이 되는 정신과 오장육부의 시스템을 안정화시키는 정기(正氣)를 모두 포함한다. 이러한 기운이 제 기능을 하고 충만할 때 비로소 생식활동이 활발해지는 이치를 생각한다면 음양곽을 단순한 정력제로만 볼 일은 아니다.

 

음양곽을 사용해 생리통 진통제를 열 알에서 두 알로 줄인 30대 여성의 사례다. 처음에는 한 알부터 시작했고, 하루 정도 거뜬했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스트레스가 쌓일수록 생리통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다. 아랫배만 아프다가 점차 골반으로 퍼지더니 어느새 생리 기간만 되면 무릎과 허리가 시려서 핫팩을 끌어안고 자야 한다. 그렇게 고등학생 때부터 늘린 생리통약이 열 알이 됐다.

생리 주기도 점점 느려지고, 나이가 있어서 결혼하자마자 임신계획을 잡았는데 난임이 될까봐 걱정이라고 한다. 진맥을 하려고 손을 잡는데 얼음장처럼 차갑고, 복진을 하는데 아랫배가 딱딱한 얼음처럼 굳어 있다. 맞벌이 부모에 3남매 첫째로 자란 환자는 늘 동생을 챙겨야 하며,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살았다. 그래서 늘 눈치 보고, ‘착한 아이’처럼 지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겼다. 이런 생활패턴이 몸을 굳게 만들었고, 자연스럽게 자궁의 순환력이 약해지면서 월경불순과 생리통이 만성화됐다. 이에 체질에 맞는 맞춤처방에 음양곽을 넣었다. 몸이 따뜻해지면서 생리통약은 두 알 정도로 줄었고 주기가 잘 잡혔다.

음양곽은 몸이 허한 경우, 즉 차갑고 약한 경우 효과를 발휘한다. 한의서에는 정혈이 부족해 피가 메말라 있고, 허화가 뜬 상황에서는 절대 억지로 사용하지 말라고 되어 있다. ‘벼의 모를 잡아당겨 빨리 자라게 하는 무모한 시도’라는 것이다.

<권혜진 청효대동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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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구엽초 번식용 뿌리

구입 및 재배 문의 : 010 - 6261 - 6310

종자업 등록번호 : 제10-양평군- 2019-70-02호

야생의 강인함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작물의 종류는 현존하는 생물 종수에 비해 손가락에 헤아릴 정도로 적다. 이들의 대부분은 야생에 그 기원을 두고 있지만 인간에 의해 고도로 개량되어 현재로서는 야생의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 가장 이상적인 작물은 열매가 크고 충실한 종자만을 대량으로 생산해 내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 투입되는 비료나 인력 등의 에너지는 계산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다 보니 개량된 작물들은 대부분 야생에 비해 키가 작고 필요 이상의 잎은 만들지 않으며 오로지 많은 수의 이삭을 만들어 낸다. 사람들은 작물들이 낟알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비료를 뿌려 주고 병충해 방지를 위한 농약을 끊임없이 살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품종 위주의 재배형태는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나 병, 해충 등에 꼼짝없이 당하며 이는 결국 인간의 식량안보와 연결된다. 단일품종 재배형태는 그 유전적 취약점으로 인해 대단히 위험한 재배방식이다. 즉 인위적으로 길러진 작물들은 유전적으로 동일한 형질을 갖는 것들로, 하나의 병이나 해충에 의하여 대규모로 공격당할 위험성이 있는 것이다. 식물들은 자신들의 꽃가루받이를 억제하며 애써 다른 꽃가루받이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증진시켜 왔는데 사람들은 아주 짧은 시간 동안에 이러한 생태를 뒤집어 극단적으로 단순하게 길들인 셈이다.

 

근본적으로 인간에 의해 길들여지고 재배되는 교배종들은 자신들의 생활방식을 인간에 의해 조절당하기 때문에 자연적인 변화에 대처할 힘을 잃어버리기 쉽다. 식물들은 자연적으로 자신에게 해를 주는 곤충을 위해 여분의 식량을 만든다. 또한 병이나 위협요인으로 부터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예비군을 만들어 대항물질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야생의 벼나 작물 종류는 비록 이삭의 수가 적고 크기가 그다지 크지 않더라도 별탈 없이 오래 견디어 낸다. 하지만 인간에 의해 개량되는 작물들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에너지만 이용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에너지는 오로지 인간이 요구하는 낟알이나 기타 식량형태의 물질로 만들어 낸다. 즉 대항물질이 식량물질로 전환되는 것이다. 결국 재배종은 자신을 지키는 힘을 잃어버리게 된다.

 

결국 과학자들은 매번 새로운 신품종을 개발하지만 몇 세대 가지 못해 새로운 질병과 해충이 출현한다. 그때마다 과학자들은 자연 그 자체에서 야생의 천적들과 싸워 가며 살아가는 야생의 식물종을 찾아내는데 이들이야 말로 자연상태에서 모든 위험을 극복해 낸 유전적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세계는 이러한 야생종의 유전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차윤정, 전승훈 지음 "신갈나무 투쟁기" 중에서 옮김 (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