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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꽃나무(산목련)

함박꽃나무, 산목련, 함박꽃나무묘목

by 숲마을 2022. 12. 11.

함박꽃나무, 산목련 묘목, 함박꽃나무묘목

 

함박꽃나무 / 산목련  / 신이화 

함박꽃나무(Magnolia sieboldii K. Koch)는 흔히 산목련이라고 부른다. 산 중턱 골짜기에서 주로 자란다.

높이 7m로 원줄기와 함께 옆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온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5∼6월에 흰색 꽃이 촘촘히 밑을 향하여 달린다. 향기가 좋다. 꽃잎은 6∼9개이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9월에 익는다. 실에 매달린 종자가 나온다.

 

목련 또는 함박꽃나무 꽃봉오리를 한방에서 신이(辛夷)라고 한다.

봉오리가 벌어지기 전에 채취하여 말려서 쓴다. 차로 이용하거나 약재로도 이용한다.

[중약대사전에]에 의하면,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풍사를 몰아내고 규를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두통, 축농증, 코막힘, 치통을 치료한다. 하루 4~12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코에 넣거나 수침한 증류액을 코에 떨어뜨려 넣는다.”

 

꽃봉오리에 들어있는 정유성분에는 시트랄(citral), 오이게놀(eugenol), 시네올(1.8-cineole)이 함유되어 있다.

그밖에 뿌리에는 magnoflorine, 잎과 열매에는 peonidin 배당체가 들어있다.

시트랄, 오이게놀, 시네올은 향기가 있으며 강한 항균효과를 가지고 있다.

오이게놀은 동시에 진통 효과를 나타낸다.함박꽃나무는 민간에서 건위제나 구충제로도 이용한다.

항산화작용을 통해 항궤양, 항염, 항종양 효과가 인정된 코스튜놀라이드(costunolide)와 간손상 및

혈관 확장과 피로 회복, 항경련, 항스트레스 작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시린진(syring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함박꽃나무, 산목련묘목

숲 농장 함박꽃나무묘목 / 산목련묘목

 
 

함박꽃나무 / 산목련

전국의 산골짜기 숲 속에 비교적 흔하게 자라는 낙엽 작은키나무로 중국 북부, 일본에도 분포한다. 높이는 6-10m다. 겨울눈에 누운 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이다. 꽃은 5-6월 잎이 난 후에 옆 또는 밑을 향해 피며 흰색이고 향기가 난다. 꽃받침잎은 3장, 난형이며, 꽃잎보다 작다. 꽃잎은 6-9장이며 도란형이다. ‘산에 자라는 목련’이라는 뜻으로 ‘산목련’이라고도 부른다. 북한에서는 ‘목란’이라 부르며, 국화(國花)로 지정하고 있다. 약용으로 쓰인다.

함박꽃나무

ⓒ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SPECIES KOREA)

형태

낙엽 작은키나무로 높이 6-10m다. 겨울눈에 누운 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 길이 6-15cm, 폭 5-10cm다. 꽃은 5-6월 잎이 난 후에 옆 또는 밑을 향해 피며 흰색, 지름 7-10cm이고 향기가 난다. 꽃받침잎은 3장, 난형이며, 꽃잎보다 작다. 꽃잎은 6-9장이며 도란형이다.

생태

꽃은 7-8월에 핀다. 낙엽활엽수림의 토양이 비옥하고 습기가 비교적 많은 곳에 자라며 전국의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개체가 모여서 자라지는 않고 산지에서 드문드문 볼 수 있다.

이용

관상용으로 심는다.

해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목련류 식물 중 하나로 잎이 성숙하기 전에 꽃이 피는 목련과 달리 잎이 완전히 발달한 후 꽃이 피는 낙엽 작은키나무이다. 우리나라의 목련속 식물 가운데 유일하게 꽃이 위를 향하지 않고 옆 또는 아래를 향하므로 구분된다. 꽃받침잎은 3장으로, 꽃잎보다 작고 짧다. ‘산에 자라는 목련’이라는 뜻으로 ‘산목련’이라고도 부른다. 북한에서는 ‘목란’이라 부르며, 국화(國花)로 지정하고 있다.

한방에서 복통과 위장염에 약으로 쓰인다. 최근 한국의 여러 연구진들에 의해 함박꽃나무의 약효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함박꽃나무에서 얻은 추출물이 위염과 위암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균(Helicobacter pylori)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Park et al., 1997). 또 줄기의 수피에서 얻은 추출물에는 코스튜놀리드(costunolide)라는 산화 질소 화합효소를 억제하는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사람의 백혈병 증상을 보이는 세포에서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Park et al., 1996; Choi and Lee, 2009) 신약 개발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분류군이다.

함박꽃나무

ⓒ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SPECIES KOREA)

함박꽃나무종자

ⓒ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SPECIE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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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오상훈)

출처: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식물분류학자 유기억교수가 들려주는 야생화 이야기,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그림=홍정윤, 함박꽃나무

존경하는 은사님 중에 웃으실 때면 늘 큰소리를 내며 얼굴 가득 함박웃음을 짓는 분이 계신다. 늘 즐거운 입담이 함께 어우러지니 선생님 곁에 있으면 슬프거나 외로운 표정을 지을 시간이 없다. 아내에게서 ‘웃는 연습 좀 하라’는 조언을 듣는 지경인 나로서는 솔직히 부러울 뿐이다.

어느 회사가 ‘함박웃음’을 간판으로 내세우며 판촉에 열을 올릴 때 처음에는 좀 생소하고 어색했지만 보면 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친근감이 느껴지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웃음으로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소개되기도 했다. 무작정 소리 내어 웃는 것이 전부인데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에게 호응을 받고 있단다. ‘웃음치료사’, ‘웃음전도사’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전문직으로 자리 잡은 지도 이미 오래 되었다.

내가 회원으로 가입한 모임 중에 ‘Fun 마중물회’가 있다.‘ 마중물’이야 물 펌프를 위해 꼭 필요한 한 바가지의 물이므로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자는 뜻이 숨어 있지만, 앞에 ‘Fun’을 붙인 의도는 좀 색다르다. 하루하루를 한치의 여유도 없이 계획된 일과 속에서 생활하다 보면 스트레스와 중압감을 느끼게되고 이런 시간이 오래 지속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병을 얻을 수도 있다. 흔히 사람들이‘ 태어나는 시간은 순서가 있지만 저승으로 가는 데는 순서가 없다’고 말을 하는데 실은 이 말도 힘든 현대 사회의 삶을 빗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 빠듯한 생활에서 좀 벗어나 웃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는 목적을 갖고 붙인 이름이다.

회원으로는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 학교 선생, 보험 관련 일을 하는 사람, 웃음치료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이렇게 여러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아무런 연고도 없이 어떻게 뭉칠 수 있었을까? 공통 요소이자 공감대는 웃음이었다. 처음 모임을 추진위원회 형식으로 시작할 때는 일단 회원들이 모이면 30여 분씩 웃는 것부터 시작했다.

모임을 갖는 식당에서는 이상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라고 백안시하고 가끔은 듣기 싫은 소리까지 들었으며 이상한 소문이 나기도 했다. 그래도 모여서 한바탕 웃고 나면 속이 시원해지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싹 날려 버릴 수 있어서 모임이 있는 날이면 웃는 시간이 아주 소중했다. 처음 가입한 신입회원도 함께 손을 잡고 웃다 보면 쉬이 친구가 되어 버렸다. 그러다보니 해마다 회원 수가 늘어가고 있다.

이렇듯 웃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운 안식을 주는 특효약이다. 독자 여러분에게도 웃음을 권한다. 문 닫힌 사무실에 혼자 앉아 앞의 벽이나 창가를 보며 혼자 웃다 보면 가슴속 나쁜 욕심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적어도 하루에 한두 번은 혼자서라도 웃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다.

나무 중에도 함박웃음처럼 환하게 꽃을 피우는 것이 있다. 모습 그대로 이름이 붙여진 함박꽃나무(Magnolia sieboldii)다. 함박꽃나무는 사람들과 친근한 목련과 비슷해서인지는 몰라도 학명을 모두 식물학자의 이름에서 따왔다. 속명 ‘Magnolia’는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의 식물학 교수 마뇰(Pierre Magnol)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졌고, 종소명 ‘sieboldii ’는 일본 식물을 주로 연구한 네덜란드의 분류학자 지볼드( Philipp Franz von Siebold)를 기리기 위해 붙였다.

함박꽃나무라는 우리 이름은 산에서 피는 목련이 함박웃음을 짓는 것처럼 화려한 꽃을 피운다고 해서 붙여진 것 같으며, 지방에서는 ‘함백이꽃’, ‘힌뛰함박꽃’, ‘산목련’, ‘목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함박꽃나무에 비해 잎에 반점이 있는 것은 ‘얼룩함박꽃나무’라 하고, 꽃잎이 12장 이상이어서 겹꽃처럼 보이는 개체는 ‘겹함박꽃나무’라 하여 품종 등급을 준다.

함박꽃나무는 북한과도 연관이 깊다. 북한에서는 이 나무를 ‘목란’이라 부르는데 대접은 거의 국화(國花)급이다. 북한의 국화는 ‘진달래’였는데, 김일성이 함박꽃나무의 꽃을 보고 너무나 감탄하여 국화를 바꾸라고 한 데서 그리 되었다고 한다. 아름다움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느껴지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목련속(Magnolia) 식물은 크게 6종류가 있는데 목련과 함박꽃나무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원예용으로 심어서 키우는 종류다. 그렇다면 이른 봄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백목련과 함박꽃나무는 어떻게 다를까? 사실 잎이나 꽃이 없으면 두 종류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백목련은 함박꽃나무에 비해 꽃이 앞쪽이나 위를 향해 피고, 잎보다 꽃이 먼저 피며 잎의 앞면과 뒷면에 털이 있어서 구별이 된다. 꽃집에서 사온 목련이 잎이 먼저 난다면 백목련이 아닐 수 있다. 그래서 백목련은 꽃이나 잎이있는 시기에 묘목을 사는 것이 적당하다.

한방에서는 함박꽃나무의 꽃을 천녀목란(天女木蘭)이라 부르며 약으로 사용하는데, 폐렴으로 인한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치료하며, 종기를 낫게 한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진통제나 이뇨제로 사용하고, 종자의 껍질은 산초나무나 초피나무의 종자와 비슷한 향이 있어서 향신료로 쓰기도 한다.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처럼 웃음은 정말로 좋은 표현법임에 틀림없다. 우리의 삶도 항상 웃을 수 있는 날로만 가득 찬다면 얼마나 좋을까? 함박꽃나무의 함박웃음처럼 말이다.

유기억 yooko@kangwon.ac.kr 강원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이며, 식물분류학이 전공인 필자는 늘 자연을 벗 삼아 생활하면서 숲 해설가, 사진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야생화를 주로 그리는 부인 홍정윤씨와 함께 책 집필 뿐 만 아니라 주기적인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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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농장 늦여름 함박꽃나무묘목 / 산목련묘목

 

함박꽃나무묘목/ 산목련 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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