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나무 투쟁기 - 글 차윤정, 전승훈. 지성사.
나무에게도 치열한 삶이 있다. 작은 종자 하나에서 얼어붙은 땅을 헤집고 싹을 틔우는 일에서부터 잎을 만들고, 줄기를 키우고, 꽃을 만들고, 열매를 만드는 어는 것 하나 거저 되는 법이 없다. 이 책은 철저하게 나무의 관점에서 쓰여졌다.
나무를, 자연을 그저 정신적 위안처로 삼으려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나무는 또 하나의 긴장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나무에게서 일어나는 살 떨리는 삶의 현장들을 정확하게 인정해야 한다. 나무로부터 받는 위안은 도피적 위안이 아니라 지구상 생물들의 숙명적 삶을 이해함으로써 얻는 공감적 위안이어야 한다.
- 머리말 중에서

숲을 좀 더 깊이 이해하게 해준 책이다.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숲은 하나의 완결된 씨스템을 이룬다. 이것을 먼저 개념적으로 이해한다면, 좀 더 시행착오를 덜 겪고 재미 있게 임야에 농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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